사직 전공의의 입영 시기 문제가 의·정 갈등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부가 사직한 군 미필 전공의들을 2028년까지 4년에 걸쳐 분산 입영시킨다는 계획을 밝히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국방부는 원활한 의료인력 수급 등 ‘국방계획’을 이유로 분산 입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사직 전공의는 입영 시기 결정은 ‘개인의 권리’라며 ...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부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침이 공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환경부, 가전업계와 함께 마련한 ‘살생물제 안전관리 지침’을 오는 24일 화학제품안전포털(ecolife.me.go.kr)에 게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살생물제란 유해생물을 제거, 무해화(無害化) 또는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 천연물질 또는 미생물을 말한다. 살생물제 ...
코로나19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경질됐던 장차오랑 후베이성 당 서기(67)가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사정당국이 밝혔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반부패 기구인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장 전 부서기가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장 전 서기는 ...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정확히 3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 발발 3년 만에 시작된 미·러 종전 협상은 한반도에 또 다른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미러·북러·북미·한러·남북 관계가 모두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종전이 되면 전쟁의 ‘최대 수혜자’였던 북한은 경제난 해소를 위해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인권위의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가적 위기 관련 인권침해 방지 대책’ 논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권을 남용했다’는 답변을 유도하는 식의 설문조사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경향신문이 이 위원의 의견서를 입수해 본 결과, 이 위원은 자신이 직접 의뢰해 ...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패싱’하고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앞두고 자신들이 준비한 새 결의안을 유엔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 측은 미국판 결의안에 러시아를 규탄하는 기존 내용이 지워지고, 러시아의 책임을 축소하는 표현이 담겼다며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외교관을 인용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러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러 고위급 회담 이후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접촉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실시할 예정이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20명의 석방을 돌연 연기했다.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6명을 인계하는 즉시 교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막판에 이를 번복한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새벽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다음 인질의 석방이 보장될 때, 그리고 모욕적인 행사 ...
북한이 최근 미국의 전략자산 운용 및 시험발사와 관련한 담화를 내고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미국을 비판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콕 찍어 언급했다. 북한이 다음달 대규모 한·미의 연합연습 실시를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의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23일 나온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다음달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AI)이 바꿔가는 통신의 미래를 선보인다. 올해 MWC는 ‘융합하라, 연결하라, 창조하라(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200여개 국가, ...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팀장급 지휘관이 상부의 ‘국회 월담’ 지시를 “수행하지 못하겠다”며 거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군 장성들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위헌·위법적 지시를 부하들에게 그대로 하달했지만 현장에선 위법한 지시를 거부했다. 일선 현장 군인들의 판단이 윤 대통령의 계엄 시도를 뜻대로 이뤄지지 ...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사람 중 남성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일·육아지원 제도를 이용한 수가 25만6771명으로 전년보다 7.2%(1만7242명)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13만2535명으로 전년 대비 ...